이탈리아 브랜드인 모스치노와 세포라가 합작으로 만든 노트북 모양의 셰도우 팔레트를 구해서 리뷰를 작성해보기로 했다. 이 팔레트를 처음 봤을 때, 노트북 모양으로 나온 것이 그저 마음에 들어서 구매한 것뿐이었는데 이거 발색력이 좋아서 기대 이상이었다. 가루 날림이 살짝 있는 것도 있으나 그건 양 조절이 잘 못되었을 때뿐이고 사실 밀착력도 좋아서 생각보다는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어떻게 생겼는지 바로 사진으로 보여드리겠다.

저런식으로 포장이 되어있고 포장을 뜯어내면 본품은 보다시피 은색 노트북 콘셉트로 나왔다.
사실 꽤나 커서 수정화장용으로 들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고 집에 소장용으로 더 가치가 있을 것 같다. (일반 여성 손 두 개보다 크다.)
저걸 열게되면 우리가 생각하는 노트북 스크린 부분은 거울이고 자판이 있는 부분은 셰도우로 되어있다.

저 검정 곰돌이 부분도 셰도우였으면 좋았겠지만 사실 저부분은 그냥 스펀지로 되어있다. 조금은 실망스러운 부분이지만 귀엽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팔레트 색상 구성은 자세히 보면 다음과 같다. 매트한 색상과 펄이 가득한 색상으로 구성되어있다.


첫번째 발색 그룹은 색상들이 엄할 수 있는 아이들로 구성되어있어서 사실 데일리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한국인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푸르스름한 색상이 주가 되어 있다. 거기다 사이버틱한 느낌의 펄까지..

두번째 발색 그룹도 마찬가지로 한국인들이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페스티벌이나 특별한 행사기간에 포인트 주는 용으로 사용하기 나쁘지 않은 색들이 조금 있다. 개인적으로 네온빛이 나는 저 restart와 display 색상이 마음에 든다. 아마 한국인들이 데일리로 사용한다면 저 system과 zetta 색상이 맞을지 모르겠다.

세번째 발색 그룹 또한 평범하지 않다. 하지만 y2k, artificial intelligence, shell, hardwire 같은 색상들은 한국인들이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스모키 메이크업을 즐기는 사람은 matrix 색상도 사용할 것 같다.
발색은 모두 다 잘되었으며 밀착력 또한 뒤처지지 않았다. 다만 한국인들이 데일리로 메이크업할 수 있는 색상이 많지 않았으며 들고 다니기 힘든 크기의 팔레트이기 때문에 정말 특이한 색상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독특한 디자인의 화장품을 모으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소장용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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